〓프랜차이즈(franchisor)가 ‘일반 점포의 퍼스널 브랜딩’ 사례 〓
못 먹고 못 입고 모두 없이 살던 시절..
본인의 業은 선택의 여지도 없이 외식업이 되어버린 채, 세월이 흘러 장인이 되고 노포가 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가는 브랜드가 있는 반면, 소비자와 끈끈한 소통을 이어가며 영업을 꾸준히 영위해 가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 전쟁이라는 역사적인 아픔만 없거나 적었더라면 백년가게는 물론, 2백년 33 백 년 된 점포들이 즐비하여 브랜드로 남은 사례가 넘쳐날 겁니다.
여하튼 노포는 아니지만, 프랜차이즈(franchisor)가 배워야 할 소비자와의 소통 원칙을 일반 점포가 소구 하는 포인트를 짚어보며 그 경쟁력을 찾아봅니다.
■ 오늘 구운 빵장수 단팥빵 기(起)
소비자에게 다가서는 진솔한 스토리텔링 - 起 단팥빵
[컨셉 & 스토리]
반죽 온도 24℃
72시간 저온숙성 발효
할매가 사주시던 단팥빵
지금 드시는 빵은 오늘 구운 빵입니다.
먹거리 중에 스토리텔링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재료 중 하나가 ‘’단팥’’..
단팥으로 해먹을 수도 만들 수 있는 음식도 참 많습니다.
빵, 도너츠, 아이스크림, 빙수, 팥죽 등등
起. 우연한 계기에 먹어본 장인 정신이 느껴진 빵입니다.
빵의 외피와 속피의 질감, 단팥과 같이 씹히는 호두의 감칠맛이 여느 빵과는 분명 다릅니다.
‘단빵팥 기(起)’ 브랜드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차별화 포인트...
음식, 밀가루를 워낙 좋아하는 제 입맛도 작용했겠지만 단팥마저 건강하고 고소하니 그 맛은 천하일품이라고 일컫고 싶네요. 게다가 우유 한 모금과 먹는 빵의 맛은 참으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호떡과 일본식 찹쌀 경단을 합해놓은 듯한 야끼모찌 단팥빵은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과업계에 15세에 입문하여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이 되신 박기태 오너셰프께서 만드시는 기(起) 단팥빵..(起)단팥빵..
속과 겉이 모두 영양 만점인 양질의 빵... 분명 여느 집과 다름이 느껴집니다.
✲ 최근에는 군산에 프리미엄 카페‘기소담’을 열고 당일 만든 따끈따끈한 빵으로 영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쉬어가기] ♣
이런저런 브랜드들이 내세우는 슬로건, 스토리텔링, 홍보물 등이 소비자에게 통하기는커녕,, 지키지도 않는 한낱 구호에 지나지 않는 소구 포인트로 인해 신뢰를 잃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게다가 브랜드 출시 당시, 약속했던 건강한 식자재, 좋은 원산지, 정갈한 조리방법 등이 변질되어 core concept이 무너져 결국 고객에게 외면당하는 브랜드가 의외로 많습니다. 게다가 소비자에게 거짓말을 일삼은 브랜드로 낙인까지 찍혀버리게 됩니다.
소비자의 약속과 신뢰가 무너지는 겁니다. 회생 불가능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 좋은 식재료 사용으로 고객의 신뢰를 높인다. ~ 하얀풍차 빵
경기는 점점 나빠지고 저성장기로 급속히 냉각되어 가는 상황에서 외식업소들은 코로나 사태를 넘자마자 사활을 건 또 다른 무한경쟁시대에 또다시 직면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인 데다 경기가 악화되면, 그만큼 경쟁은 치열해지고 차별화된 경쟁력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삭막한 시기입니다.
좋은 재료와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적정한 상미기간을 통해 고객에게 보통 이상 수준의 맛품질을 제공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치열해지고 있는 먹거리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
그것은 전통 방식을 고집하고, 자연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하며, 거짓 없이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만이 승기를 잡을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브랜드 론칭 시 좋은 재료를 쓴다, 어디서 일하던 사람이 만들었다, 국내산 100%이다. 등등의 갖은 미사여구를 붙였다가 약속을 지키지 못해 영업을 얼마 하지도 못한 채 망가지는 브랜드가 부지기수입니다. 이 부분은 기업형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특히 많습니다. 원가 예측을 잘못했거나 통제불가능한 이슈로 인해 브랜드 콘셉트가 무너지는 경우입니다.
■ 저염, 유산균 장수~ 빠금장
학계에서도 전통 발효식품을 연구하여 상용화하는 상품이 등장합니다.
백석문화대학교에서 만든 제조공정이 단축된 저염성 기능성 된장.. 빠금장
시판되고 있는 된장에 비해 유산균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나트륨 함량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 빠금?
'간장을 빼지 않고 콩 메주 100%를 빻아서 담근다는 것'에서' 유래된 순수 우리말.
빠금장은 충청지역, 특히 천안에서 예전부터 부뚜막에서 띄워 먹었던 된장.
재래된장과 달리 간장을 전혀 빼지 않아 콩의 영양소가 그대로 남아있고 발효에 의해 몸에 유익한 유산균이 풍부한 저염 된장이라고 합니다.
빠금장 찌개를 맛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첫맛은 가벼운 듯하나 먹을수록 깊은 된장 맛이 부드럽고 깊게 남았습니다.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몇 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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