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사업의 3대 핵심 요소 - 표준화, 전문화, 단순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표준화, 전문화, 단순화'를 많이들 일컫습니다.

하지만 이 3가지 대명사 중에 '표준화' 의미는 바야흐로 재조명되고 재정의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기본 철학으로 가맹사업 발전과 함께해 온 '표준화'.

표준화라 함은 합리적인 기준을 설정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그 기준에 맞추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면서 필요한 각종 매뉴얼과 프로세스들을 통일화, 단순화시켜서 그 기준이 표준이 되도록 하고, 아울러 그것을 준용하도록 만드는 일종의 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준화를 하는 이유는

모든 가맹점의 품질을 일치시키기 위함이고 더 나아가 서비스와 생산성을 높여 가맹사업 및 가맹점 운영의 고도화시키는 기반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같은 맛과 서비스 그리고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서...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국가별, 지역별, 상권별, 동네별, 거주지별 등으로 로컬화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해외진출 시의 주효한 전술로 현지화 전략을 펼치는 것은 기본이 되어버렸습니다. 지역색에 따라 특화된 메뉴를, 입점 고객의 패턴에 따라 다른 인익스테리어를,, 소득 수준에 따라 가격이 다른 메뉴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고객이 원하면 표준화를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객이 원치 않는 상품을 표준화라는 미명 아래 반드시 제공할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 물론 표준화가 각기 서로 다른 매뉴얼을 사용한다고 해서 쓸모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나름 각각의 표준화를 또 필요로 합니다.

 

다양한 소비자가 존재하는 디지털 시장에서는 비표준화를 통해서도 프랜차이즈 표준화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비표준화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적정한 SKU를 유지시킬 수 있고,

고품질 저가격 전략도 가능하며,

작업자의 숙련도도 얼마든지 향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욕구에 각각의 표준화 & 비표준화 전략으로 바짝 다가서야 할 때입니다.

 

한 가지 원칙만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만일 그것이 다르면 대립각을 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한 때 (비)(비) 정기적인 검토, 협의, 개선, 개정을 도출해 내는 방법을 강구하라는 뜻입니다.

 

그것이 1인 100색인 모든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만, 비표준화 정책의 적용 수준을 정하는 것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드립니다.

 

 

♣ [쉬어가기] ♣

▣ 프랜차이즈 산업의 제조와 일반 제조와의 차이점

 

가맹본부 측면에서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장점 중에 하나는 표준화된 제품을 단순화시켜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일정 수준의 가맹점을 운영하게 되면buying power가 생기게 되고 제품 표준화도 가능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서 일반 제조업보다는 비교적 용이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CK (Central Kitchen)을 운영하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는 아이템에 따라 그리고 본사의 재정 능력과 물류 인프라 등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1. 프랜차이즈 자제 제조

* 자가소비형, 이해관계형 소비로 이루어집니다.

* 이해관계자 수가 비교적 적습니다. (예) 가맹본부, 가맹점, 일반 소비자

* 브랜드를 찾는 특정 고객에게 품질 수준을 맞출 수 있습니다.

* 품질관리가 수월하고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아 리콜 확률이 낮은 편입니다.

* 따라서 블랙컨슈머 출현 빈도가 낮고 불만 고객의 수가 처리할 수준으로 관리됩니다.

 

※ 물론 컴플레인 발생 시 그 이슈가 전 가맹점으로 확대,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는 약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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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 제조

*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리콜이나 소비자 클레임이 다양한 형태로 발생합니다.

* 품질 이슈가 많은 편입니다.

* 지역, 장소 및 시간에 관계없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 제조(공장)의 관리 포인트가 프랜차이즈 제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자가 제품을 모방하기 쉽습니다.

* 지적재산권을 방어하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