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시 느낀 외식 소비성향과 외식 문화 느낌

대만 여행 시 느낀 외식업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여러분들이 보시거나 알고 계신 지식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소비 성향

-. 일본 제품과 브랜드 선호도가 절대적으로 높습니다.

(예) 7-.11, 토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대표 브랜드, 도로 모습, 간판모양과 배치, 문양 등

 

-. 타이베이 시내의 대표적인 백화점: 일본계 백화점으로 대만 유통시장을 이끌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기 침체로 백화점 영업은 침체 상태)

 

-. 대만은 일본 지배 이전에 이미 스페인, 네덜란드 등의 식민통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외세에 대한 거부감이 덜하다고 합니다.

 

▣ 외식 문화 

-. 대만 가정의 60% 외식에 의존합니다.

-. 여성에게는 천국인 나라, 가족을 위해 반드시 식사를 차려야 한다는 개념이 없다고 합니다.

-. 자녀들도 부모로부터 받은 용돈으로 간단한 먹거리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 당일 먹은 만큼만 소량으로 사서 한끼 먹고 치우는 문화가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 도로 주변 푸드트럭이나 식자재 트럭을 몰고와서 아침부터 준비된 물량만큼 파는 거리판매 상인이 많습니다. (두부, 고기, 야채 등 품목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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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와이(老外) 증가에 따른 조식 시장 성장

-. 라오와이란?

본래 외국인을 지칭하는 중국어로 두 끼 이상 외식하는 현지인을 일컫는 말로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우리나라와 같이 대만 역시 맞벌이 가정과 싱글족, 1인 가구 증가로 외식 수요가 증가되고 있습니다.

-. 라오와이의 증가로 점심, 저녁 못지않은 규모로 조식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외식 프랜차이즈

-. 외식 프랜차이즈 직영점보다는 가맹점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대만 지하철역사내 편의점 모습

 

▣ 도소매업체

-. 원스톱 서비스를 선호합니다.

-.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매장 면적, 상품 종류가 점차 확대 중입니다..

 

-. 편의점 천국 (1만여 개)으로 포화 상태, 대만인들의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인구 2,300명당 1개꼴, 반경 5㎞ 내에 편의점이 없는 곳에 사는 사람은 20만 명뿐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편의점 밀도'가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라고 합니다.)

 

-. 편의점 판매가는 박리다매 형태(한국의 마트 수준), 한국 편의점의 가격 구조가 다릅니다.(주요 거점에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 편의점 내 PB 상품 개발, 오프라인 & 온라인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가장 보편화된 비즈니스 모델은 가격에 민감한 대만 소비자들을 고정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프랜차이즈를 통해 매장수를 확대시킵니다. → 시장점유율 확대 → 대량구매 → 원가절감의 프로세스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갑니다.

 

-. 이미 포화된 상태에서 외식 시장을 겨냥한 사업 다각화를 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 60~80평 정도의 매장에 화장실, 테이블, 베이커리, take out 커피 판매대까지 갖춘 대형 편의점들이 출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편의점의 양판점화 추세)

 

※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하이라이프, OK가 성업 중이고 세븐일레븐이 그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대만 편의점은 다양한 음식과 음료, 간식을 사서 먹고 마시는 곳이자 드라이 크리닝 위탁, 열차ㆍ음악회 예약, 교통범칙금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납부가 가능한 장소입니다.

 

또한 우편물 발송, 구입 도서 주문처, 선주문하면 출장 연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한국상품 인지도

-. 반도체,LCD, 컴퓨터 부품, 통신 제품, 설비 장비 위주

-. 소비재의 경우 구미, 일본 등의 제품을 맹목적으로 선호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 한국산의 점유율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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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체류기간동안 한류를 통해 홍보된 프랜차이즈 브랜드 몇 개 외에는 가전 대리점, 이동통신(스마트폰), 자동차 등의 소비재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소비재의 경우 패션, 의류, 화장품, 식품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의 패션, 미용 관심은 꾸준히 증가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도착한 신상품을 디스플레이한 업소가 많고, 사진찍는 것을 승낙하지 않는 업소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히트한 한류 드라마의 경우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