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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바구니/참상식 익히기

브랜드와 성장이 멈춘 프랜차이즈 10가지 특징

by 꽃별모자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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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력이 부족한 브랜드와 성장이 멈춘 가맹본부의 10가지 특징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는 잠시 쉬어갈 틈도 없는 사업입니다.

또한 잠시라도 내려놓을 수도 없는 사업입니다.

 

왜냐하면 프랜차이즈 사업은 태생적으로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공생하는 동반 관계, 동등한 지위를 갖는 계약관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 어디~ 쉬운 사업이 있겠습니까? 만은,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역시 쉽지만은 않은 어려운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맹본부 ↔ 가맹본부를 믿고 창업한 여러 명의 가맹점주 ↔ 가맹점 매출을 주도해 주는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

 

이 무겁디 무거운 사슬(Heavy Chain) 속에서 서로에게 부담되는 짐을 짊어지고 올바른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채 교과서적으로 이 사업에 임하고 있는 창업자가 몇 분이나 되실까요?

 

본인이 탄생시키고 일궈놓은 가맹사업을 쉽게 버리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얘기는 가맹본부이든 가맹점이든 마찬가질겁니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가맹본부를 설립했을 때, 브랜드를 탄생시킬 때, 가맹점을 창업했을 때 투입한(투자한) 에너지보다 회사, 브랜드, 내 가게를 보살피고 발전, 육성시키는데 쏟아부어야 하는 자원과 에너지가 훨씬 많이 들기에 그러하지 않을까요?

 

또한 가맹점이 많아질수록 주변인이 많아지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며,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도 마련해야 하고 치솟는 원가를 감당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점 손익의 양날을 거머쥐기 어려워서는 아닐까요?

 

제가 생각하는

성장이 멈춰버린 가맹사업들.. 그리고 그 브랜드들의 특징을 10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1. 겉만 번지르하고 프랜차이즈 기업의 형식적인 외형만 갖추고 가맹점을 모집하는 경우

 

2. 당장 눈에 보이는 것, 반짝 유행에만 관심이 있죠. 무분별한 가맹점 모집, 그리고 먹튀..

 

3.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아이템.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카피캣이 난무합니다.

 

4.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개념이 아예 없어요.

 

5. 어라~ 상표권조차도 없네요??ㅠ

 

6. 자기 브랜드의 고객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허공에 돈만 뿌리는 격이죠.

 

7. 가맹점을 상생하는 동반자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육도 매뉴얼도 프로세스도 없지요.

 

8. 점포운영에 대한 노하우 전수도 하지 않아요. 아예 노하우라는 것도 없죠.

 

9. 브랜드 컨셉도 정체성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10. 상품, 가격, 홍보, 입지 전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위 10가지 정도만 주의하고 체크한다면, 그나마 멋진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어낼 자격은 갖췄다고 할 수 있겠고요. 역으로 창업의 성공 가능성도 엿볼 수 있겠군요.

 

 

♣ [쉬어가기] ♣

 

내로남불 - 내가 하면 창작, 네가 하면 표절

 

미투 브랜드, 베끼기, 카피캣을 자중하는 모범된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도를 넘은 베끼기 경쟁은 결국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침체와 심각한 브랜드 훼손 그리고 자산가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신규 브랜드 런칭을 위해 수년간을 연구해서 시장에 내놓은 브랜드는 각종의 노하우를 살려 그 브랜드에 맞는 최적화된 오퍼레이션과 식자재 운영, 인력효율, 손익 분석을 통해 선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업계 특히 외식업계에서는 유사 브랜드 간의 무한 경쟁, 무분별한 가맹점 모집, 불경기 등이 악재로 겹치면서 미투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태어나려고 하거나 탄생했거나 변종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내로남불 - 내가 하면 창작, 네가 하면 표절
프랜차이즈 내로남불 - 내가 하면 창작, 네가 하면 표절

 

물론 이 일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요. 심지어는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가 복사판을 준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메뉴와 구성, 플레이팅은 물론, 인익스테리어, 표식, 문구, 서체, 문형, 형상, 컬러, 디자인, 홍보물, 홀과 주방의 레이아웃, 테이블, 의자, 조명, 가격, 운영 시간, 오퍼레이션, 기기 및 기물 등 그 도용의 범위는 이미 상식을 뛰어넘은 지 오래입니다.

 

한마디로 벤치마킹이 아닌 그대로 카피하는 수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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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중합시다. 무서운 얘기입니다.

안 그러시면 공멸..

원조 브랜드, 미투 브랜드를 보는 마지막 순간이 될 수도...

 

업계는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중해야 하며, 만일 이미 발생된 상황이라면 법적 분쟁으로 소모전을 벌일 것이 아니라 상호발전적인 방향에서 해결점을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벤치마킹이라는 미명 아래 도를 넘은 베끼기식 경쟁은 업계 전반의 혼란과 산업계의 침체를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외식업계의 발전을 누구보다 갈망하시는 분들은 상호의 무형 자산을 인정하면서 상생의 길을 찾아가시는 그림을 꿈꾸고 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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