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샤브 맛집, 시먼딩역 마라훠궈 - 무한 샤브샤브 전문점, 10가지 평가

대만에서도 무한리필 음식점이 성업 중이네요..

서양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동양인들만의 외식 패턴인 것 같습니다.

 

현지인 말에 의하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저가 샐러드바 형태의 점포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시작된 패션, 잡화, 음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동경심이 창업과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훠궈는 끓는 육수에 육류나 채소를 즉석에서 담갔다가 익혀서 바로 먹는 중국의 탕요리입니다. 끓는 육수에 육류, 해산물 또는 채소나 버섯류 등을 기호에 따라 즉석에서 담가 익혀 먹는 중국요리이지요. 우리나라도 몇 년 전 큰 돌풍을 일으켰고 샤브샤브 샐러드바가 우후죽순 격으로 생겼다가 지금은 특화된 샤브집과 백화점 푸드코트에 1인 샤브집들 정도만이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육수는 보통 기호에 따라먹을 수 있도록 담백

, 맵게, 해물 등 선택형으로 제공되며 샤브 고기 또한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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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킹한 마라훠궈 점포에 대해 '10가지 평가'를 해봅니다.

 

▶ 1. 한국 샤브샤브 샐러드바와 컨셉은 같으나 운영 방식과 매장 구조가 다릅니다.

 

▶ 2. 핫, 콜드 등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한식 샐러드바와 샤브샤브 샐러드바와는 달리, 샐러드바에 치중하기보다는 샤브에 넣어먹는 무한리필 고기와 기타 가니쉬 등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 3. 예상했던 대로 육수 맛은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향신료가 포함된 형태로 제공되었고 한국 샤브샤브집에서 제공되는 홍탕, 해탕과 유사한 형태이지만 부유물이 많고 베이스가 강한 편이었습니다.

 

 

▶ 4. 제공되는 샤브 고기의 신선도는 우수하며, 각 부위와 육종에 맞게 잘 정돈되어 제공됩니다. 리필에 대한 종업원의 접객 태도도 우수한 편입니다.

 

▶ 5. 테이블 폭과 테이블 간 이격이 좁아 카터로 서빙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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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로스터, 샤브그릇, 접시 등 기기와 기물류, 바닥 & 천정 인테리어 등은 한국에서 벤치마킹한 듯한 느낌입니다. 매우 유사해요.

 

▶ 7. 샐러드바가 없습니다. 대신 다양한 디저트와 무료 (캔) 음료와 맥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8. 해산물의 경우, 모두 냉동으로 대만인들이 음식을 소량으로 냉장 보관해서 먹는 생활 패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 9. 점포 구조상 입점과 퇴점 동선이 엉킵니다. 더구나 화장실과 세정대가 매장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서로 동선이 방해되고 위생상 좋지 않아 보입니다.

 

▶ 10. 카운터, 웨이팅 공간 등 점장과 선임자가 매장 전체를 관제하지 못하여 어수선한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