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도쿠 더성수는 서울숲 근처 이면도로 안쪽 건물에 자리 잡고 있어요.
본점으로 알고 있는 스시도쿠카미동은 왕십리역 근처 메인도로에 위치하고 있어 금방 찾았던 기억이 있는데 성수점은 약간 도로 안쪽에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았어요.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걸은 것 같아요.
워낙 유명하고 음식맛이 보장이 되는 곳이라 이곳도 금방 서울숲 먹거리의 선두주자가 되리라 믿습니다.
저온숙성과 당일재료 당일소진으로 “당당마켓”을 추구한다는 문구도 눈에 들어옵니다.
“인생이 라이브이듯 스시도 라이브입니다.”
모두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스시도쿠 라이브 스시는 내 몸이 살아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감칠맛 나는 스시집이라고 인정 00~~!!
스시도쿠카미동 메뉴는
카미동(육회동, 본품 카미동, 사케동 등), 카미동 특정식, 사시미&육회, 사이드로 나눠져있고요. 스시도쿠 왕십리본점은 수작스시, 명작스시, 걸작스시, 1.5배 스시플레이트 등이 유명합니다.
스시도쿠 성수점은
본품(本品)스시, 특품(特品)스시, 절품(絶品)스시,
스시와 차돌우동정식류, 시그니처 스시와 차돌스키야키 특정식
업그레이드 스시와 스페셜 덴뿌라 특정식
6품(六品) 코스요리,, 우니 삼합, 사시미 등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스시도쿠 가격은 학생들이 먹기에는 부담이 될 것 같고, 데이트, 가족이나 직장인 모임 등에 적합한 메뉴 구성과 매장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왕십리점은 가본 지가 좀 되어서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성수점이 약간 더 프리미엄급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픈 이벤트인가요?
일찍 방문하면 육회를 쏘고 있어요. 저는 그거 맞았네요. ㅎㅎ. 노른자와 고기 궁합이 아주 훌륭합니다. 특제 육회 타르타르라고 하네요.
고기가 호주산이라고 하는데 호주산 특유의 냄새는 없었고요. 신선한 노른자와 소스를 비벼서 김과 싸 먹으니 과거에 먹어본 육회 맛과는 매우 다르게 느껴졌어요.
주문은 테이블에 거치된 태블릿오더를 사용하네요.
업그레이드 스시와 스페셜 덴뿌라 특정식과 스시하면 빠질 수 없는 진저 더블 레몬 하이볼과 유자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세팅은 여느 스시집과 다르지 않았고요.
스키야키를 기다리면서 일단 낙지 땅땅이 먹어줍니다..
스시집에서 스키야키, 샤브샤브와 같은 음식을 먹으니 좀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시와 하이볼과는 다르게 국물음식과 하이볼은 궁합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주류도 준비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스시는 혼마구로 뱃살, 트리플혜자단새우, 묵은지 곤부지메 대광어, 이꾸라 토핑 연어 등이 나옵니다. (재료명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ㅠ)
브랜드답게 스시의 맛은 신선하고 부드럽고 살살 녹았습니다.
몇 가지 없어서 더 시킬 생각을 했었는데 몇 조각만 먹어도 배가 금방 차올라왔습니다.
재료가 좋아서이겠지요?
덴뿌라는 기름이 깨끗하고 바삭해서 전혀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과일 디저트와 같이 음식의 마지막을 깔끔히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이볼은 유자 하이볼보다 진저 더블 레몬 하이볼이 더 향긋하고 진저맛도 깊어 좋았습니다.
일본 여행한 지도 오래되고 해서 최근의 음식점 에티켓은 잘 모르겠지만, 음식 제공 속도가 너무 빨라서 조금 천천히 주시면 더 좋을 텐데.. 생각해봤습니다.
가격 대비 양이 너무 많아 배가 너무 불렀습니다.
5월 중순이라 이제 더워지는 계절인데 위생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고
무엇보다 ‘브랜드값은 이런 거구나..’ 느껴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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