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 활용의 재해석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에 따른 외식 점포의 운영과 출점 형태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향후 트렌드 및 외식업의 향방을 예측하게 해주는 힌트도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브랜드, 노브랜드 관계없이 공간에 대한 활용과 방식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쪼개다
단순화시킨다
규모는 작게
매출도 중요하지만 수익을 보다 중요시..
Split, Simplify, Scale down, Revenue is more important than sales
▶ 경제활동을 위한 특정한 장소는 이제 큰 의미가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개인업소에서 전문매장으로, 전문매장에서 몰형으로, 몰형에서 복합외식문화공간으로
-. 지역 밀착형 매장에서 SNS를 통한 홍보를 통해 광역형 매장으로
-. 푸드마일리지(food mileage) 기반의 Local Food에서 farm to table형 온라인 직거래 & 지역조합, 산지 직거래장터, 공구 & 직구, 청년 창업 & 농촌을 살리는 창업 모델, ICT를 활용한 스마트농업, 가정용 스마트팜
-. 편의점에서 햄버거 매장에서 야채를 직접 키워요.
▶ 영업시간이 많이 바뀌어갑니다.
-.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신축적으로 그에 맞는 영업시간으로 점포를 운영합니다.
-. 고객이 물건을 찾는, 상품을 구매하는 시간에 맞춰 점포의 영업시간을 바꿉니다.
-. 코로나와 최저시급, 구인난 등으로 타임마케팅이 다소 어려워진 상태이나 O2O 인프라를 기반으로 극복하는 시도하는 모델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예] 맥런치 캠페인
● 맥런치 시간: 오전 10시30분~오후 2시 사이
● 캠페인 형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해 빅맥이나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1955 버거 단품을 구매하고 300원만 추가하면 후렌치 후라이와 음료가 더해진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는 방식
▶ 생각이 바뀌어 갑니다.
-. 밥, 물장사가 아닌 문화오 인식하며, 사회·문화적 공감대가 형성되어가고 있습니다.
-. 더(more)보다는 덜(less)을 추구합니다.
-. 소유보다는 공유를 선택합니다.
-. 시공간 파괴형 상품과 서비스가 많아집니다.
편의점도 각종의 이종 서비스를 접목하면서 단순히 간편식과 일상용품을 판매하는 업태의 범위를 넘어선 지 오래이지요. 최근에는 일본의 저성장기를 본받기라도 하듯 삼각 김밥으로부터 출발된 모양새가 이제는 도시락을 기반으로 한 카페형, 인건비 절감형 무인점포 등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직장인들만 이용하는 곳이 아닌 남녀노소 전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도시락을 구매해서 이층에 올라가 카페처럼 마련된 곳에서 편안하게 한 끼 식사를 저렴하게 해결하게 하면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고객층의 확대를 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과거 선 상태로 사발면을 먹던 편의점이 아닌 것이죠. 편의점에서 밥먹는 모습, 라면먹는 모습이 이제는 눈치 볼 필요도 없고 창피할 필요도 없는 일상이 된 지 오래입니다.
10여년전에 누군가 걸어 다니면서 밥 먹는 시대가 조만간 올 것이다..라고 한 말이 적중한 것입니다. 저는 약 15여년전 일본에 갔을 때 길거리에 걸어 다니며 밥을 먹던 일본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였던 경험이 있답니다.
위와 같이 새로운 트렌드는 이미 시작되었고 이제는 심화되어가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외식업의 경우, 내점 촉진을 위한 융복합 행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분위기와 트렌드를 등에 업고 개방성, 접근성, 대중성을 가미해가고 있는 업계 행보에 귀추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네요.
♣ [쉬어가기] 죽은 공간 (dead space)를 활용한 매출증대 사례
점포의 죽은 공간(dead space)을 활용하여 매출을 끌어올려는 사례가 의외로 많습니다.
유심히 관찰하지 않더라도 시공간의 효율화를 꾀하는 업소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이미 대중화된 shop in shop, 매대판매, 편의점 내의 이종 서비스 (ATM기 설치, 택배, 길거리 음식판매, 세탁물/우편물 맡기고 찾아가는 서비스 등) 등도 그의 일종일 것입니다.
개인 음식점에서도 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로 부가 매출을 올릴 수 방법이 꽤 있습니다. 고객 관찰을 하시면 그 답이 보이게 된답니다. 홀 내에서의 고객 동선과 종업원들의 동선 그리고 시간대별 입점 고객 추이 등을 파악해 보십시오.
하기 사례의 경우, 꽤 넓은 테이블을 할애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idle time에만 운영 중이며, 주인 아주머니의 접객 멘트가 매우 뛰어나 고객과의 공감까지 이끌어내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주점 애피타이저 (appetizer) ~ 계란후라이
좋은 사람들과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1차는 삼겹살에 소주.
2차를 간단히 하고 마치려는 생각에 이리저리 찾던 중, 워낙 가성비 높은 브랜드로 기억되었던 'OOO 진주' 발견....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궁금증 발동...
애피타이져로 계란후라이를 셀프로 만들어 먹게 해주는 이유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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