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변화는 아직도 진행중

사회·기술적인 변화가 창업 시장의 발전을 크게 영향을 미쳤지만, 과거 창업시장에 대한 전망이 핑크 빛 일색이었던 것과는 달리 창업시장의 현재는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태입니다. 특히 외식업소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실직 소득이나 기타 질적인 측면에서는 타 업종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의 삶을 유지하고 계신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또는 부익부 빈익빈 형태로 외식업도 양극화되어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창업이라는 것이 진입장벽이 낮고 소자본으로 일어설 수 있는 비즈니스라는 손쉬운 생각으로 말미암아 더 어려운 상황으로 운영 상태를 몰아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포털 사이트 등에서 ‘창업’, ‘가맹점’, ‘프랜차이즈’라는 키워드를 입력해 보면 수백 수천 가지의 관련 내용들이 네이버 비카페, 블로그, SNS, 유튜브, 브이로그, 언론, 기사, 매스컴, 카카오 플러스 등에서 쉽게 검색됨을 알 수 있습니다.

 

23년 4월 26일, 네이버 비즈니스에서 검색한 연관 키워드 검색들입니다. (월간 검색수, 월 평균 클릭수, 월평균 클릭률, 경쟁정도, 월평균 노출 광고수 등 중에서 PC, 모바일 검색수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전시회, 박람회, 서울 가볼 만한 곳, 스터디카페, 공연, 창업, 건조기, 김밥, 영어, 마이프차, 프랜차이즈, 초밥, 교육, 세탁소, 카페 창업, 단기 알바, 소자본창업, 상권분석, 창업박람회, 독서실, 곱창전골, 배달, 유통, 창업지원, 창업정보, 커피숍,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아이템, 프랜차이즈창업, 직장인투잡, 자영업,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편의점창업, 식품 등 1,000개가 넘는 검색어를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예가 모두 맞는 얘기라고는 할 수 없지만, 창업 시장은 여는 비즈니스보다도 더 냉정한 생존경쟁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업의 성공은 아이템 선정과 능력, 자본력도 중요하지만 속도와 타이밍도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시장 기회와 블루칩 업종을 찾아낼 수 있는 비즈니스적인 통찰력이 겸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창업의 성공 여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어떻게 차별화 전략을 취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은 그만큼 대중적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그 속에서 차별화 요소 몇 가지만 갖춰도 얼마든지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끝이 보이지않는 긴 터널의 끝은 어디인가요?

 

호경기에는 적은 종잣돈으로 소위 돈 되는 아이템 발굴에만 혈안이 되고, 불경기에는 다른 대안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창업에 뛰어드는 후진국형 창업 행태로는 결코 창업 시장을 성숙시킬 수 없습니다. 수십 년간 사업을 통해 인프라를 다져온 대기업의 모습과 우연한 성공으로 오인되는 창업 성공사례를 보면서 ‘1등을 위한’, ‘최고가 되기 위한’ 창업의 기회를 찾기보다는 인건비, 점포유지비 등 고정 비용은 최대한 줄이고 투자 대비 수익률을 극대화시키는 위험 부담이 적고 창업을 선호하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고 작지만 강한 ‘강소 점포형’ 창업을 계획하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소상공인들이 갖춰야 할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에만 국한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가맹본부 역시 가맹점 모집을 통해 개설 마진을 추구하는 사업체가 아닌 아이템에 부가가치를 가미한 물류 마진을 통해 가맹점과의 윈윈 전략 펼치는 건실한 기업으로써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일 것입니다.

 

반응형

창업시장의 변화는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창업 비용을 줄이면서 골목 상권에 입점한 강소점포들은 살아남기 위해 ‘상품의 차별화’, ‘착한 가격’, ‘고객 밀착 서비스’, ‘접근 편의성’ 등 중대형 상권의 점포들이 가질 수 없는 약점을 잘 파고들며 또 하나 하나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