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창업 자세와 파노폴리 마음가짐

파노폴리는 인간의 대다수가 갖고 있는 심성(?)이라고 합니다.

고객 행동과 소비자 마음의 관점에서도 파노폴리를 이용한 전술(?)은 업소에서 얼마든지 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소비자가 아닌 창업을 준비하는 주체로서 파노폴리에 빠져드는 것은 썩 바람직하지 않은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유명 브랜드의 가맹점 창업을 선택했다고 해서 그것이 창업의 성공을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내가 그 소속이 되었다고 해서 장밋빛 미래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죠.

 

자기 과시형, 남의 눈을 의식한 럭셔리한 창업, 현실 도피형 창업, 투자 대비 고수익을 쫓는 창업, 업의 본질을 망각한 창업 등은 실패하기 십상입니다.

 

파노폴리는

‘상품을 통해 속한 집단을 나타내는 현상’으로 예를 들어 인싸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들고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서 당장 필요하지도 않던 최신 폰을 구입한다거나 남의 눈을 의식해서 충동소비를 하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쳇말로 ‘케미’ 와도 유사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상대방과 비슷하거나 동일한 생각, 느낌, 마인드가 생기면 공통된 의식이나 감정이 형성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바로 그것입니다.

 

창업은 마이크로 한 또 하나의 경제 활동이므로 속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갖추어진 테두리 안에서 그 조직이 정해주는 규범과 사업계획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업 기반을 자신이 구축하고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또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다는 특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시장조사와 준비단계를 거치는 것이 필수적이죠.

 

프랜차이즈 성공 창업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이 모든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지만, 자신들이 당면하게 되는 각종 상황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셔야 합니다.

 

창업 초기에 예비창업자들은 많은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느끼고 위기상황에 봉착하게 되는데,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은 유명 브랜드를 선택했다는 그 자체가 아닌 창업 전에 파노폴리에 젖어들지 않고 얼마나 성실히 창업을 준비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창업의 올바른 자세와 파노폴리 지양의 마음가짐

♣ 쉬어 가기 ♣

고객에게는 진정성을 표현해야

 

주인 입장에서 점포를 운영한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선택한 길입니다. 하지만 고객은 이런 상황을 알아야 할 이유도 관심도 없습니다.

 

점포 주인의 사정이야 어찌 되었건 간에 고객은 자신이 지불한 가격에 대비 원하는 최상의 수준의 메뉴와 서비스로 만족감을 얻고자 할 뿐입니다.

 

진정성, 절실함

점포 운영자는 고객에게 진정성과 절실함이 있는 콘텐츠, 즉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함은 물론입니다.

 

진정성이란?

일관되고 확고하게 자기 정체성에 충실하여 겉과 속이 다르지 않으며, 소비자들이 자신의 체험에서 우러나와 공감할 수 있을 때 진정성을 획득할 수 있다.

<출처> 김난도 교수님

 

외식 업소를 방문한 고객은 운영자의 진정성에 목이 바짝 메말라있습니다.

해서 진정성, 절실함을 느끼게 해 준 것만으로도 점수는 먹고 들어갑니다.

 

윤리적 기업을 표방하고 있는 여러 브랜드, 착한 가격,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마케팅 등 진정성 있는 서비스는 그것을 갈망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운영자도 소비자이지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시면 전술이 떠오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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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의 교감

그 무언가의 경험을 잊혀지 않도록 전술을 마련해 보시죠....

 

거짓 없는 진정성과 절실함을 호소하면 그것을 비웃을 고객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