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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바구니/참지혜 배우기

코로나가 외식업계에 남긴 흔적과 그 향후 모습

by 꽃별모자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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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 생태계는 송두리 채 바뀐 것 같습니다. 

이제 코로나 후 일상은 안정화를 찾아가고 있는 듯보입니다. 

다만, 아직도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행업계 등 원래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인플레이션, 전 세계 금융위기, 각종 공과금 상승 등 좋지 않은 외부환경에 다시 맞닥뜨린 상황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 사회는 관성적, 습관적으로 행해지던 비효율적인 활동이 제거되거나 바뀌졌습니다. 

우리는 수년에 걸쳐 변화될 것들이 불과 두세달 만에 변화되는 것을 보았다고 과히 그 변화를 파격적인 아니 파괴적인 수준이라고 지칭했습니다. 

 

◆ Post Corona,  언택트 비즈니스 

코로나로 인해 변화하는 세상에 대비해 아래와 같은 언택트 비즈니스가 생겨났거나 급속히 발전, 팽창했습니다. 

 

: privite (집 또는 혼자만의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

: premium (쿠팡 <마켓컬리)

: 온라인, 모바일상의 식료품, 음식구매 급신장

: 새벽배송 등 물류, 배송과의 전쟁 (못기다리는 소비자)

: 로봇배송 (AI, 초음파 센서, 자율주행 기능 등 최첨단 기술 탑재)

: 거점배송 등

배달활성화라는 긍정의 반면에는 플랫폼의 그늘이 존재해 왔습니다. 

라이더의 열악한 근무환경, 배달앱의 수수료, 광고비 비중 증가, 배달 수수료 가중 등 이에 자체 앱 개발이 과거에 비해 증가했고 포스트코로나형 매장이 자연스럽게 대세를 이루며 영업이 활성화되고 새로운 홀형 모델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홀형이 아닌 배달형의 득세,, 하지만....

20평 이상 평형이 아닌 10평 이내의 점포 (임대비, 인건비 최소화, 간편 레서피로 인력 최소화), , 소자본 창업형 타입으로 배달, 포장 방식이 특화된 모델로 창업형태가 급선회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놓쳐서는 안 될 점은 배달대행을 100% 맡겨서는 수익성이 좋지않다는 점이었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광고비, 라이더 배달대행 수수료까지 지급하면 남는 게 신통치 않은 것은 물론이요, 게다가 비나 눈까지 내리는 날에는 라이더 호출도 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물론 수수료도 끝을 모르고 계속 높아졌습니다. 

단순하지만 이러한 손익구조를 꿰뚫지 않는다면, 매장 손익은 기대치보다 낮게 되고 소비자에게 그 원가가 전가되는 현상으로 초심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운영되는 것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소자본 창업형 배달 매장이더라도 어느 정도는 직접 배달을 하거나 테이크아웃 등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운영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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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가 바꾼 식문화

여럿이 같이 먹는 찌개, 반찬 위생, 청결에 신경쓰며, 따로 각자 따로 먹는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음식 덜어먹기

생수 제공 (물컵 안쓰기)

위생적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개인 접시 사용

칸막이 설치

1인 테이블

 

이러한 동향에 따라 외식업계는 가정식반상, 1인 반상, 1인 메뉴(도시락, 1인 샤브 등)를 적극적으로 선보였고, 그 실적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가 외식업계에 남긴 흔적들
1인용 바베큐 샐러드  / 1인 샤브 (배달음식)

 

 

◆ 코로나 이후의 비즈니스는 어떻게 진화할까요?

 

포스트코로나, 뉴노멀시대로 모든 플랫폼과 비즈니스 구조의 판이 들썩였습니다. 

이전과 같은 경제시스템으로의 회귀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코로나 발생 이전부터 불씨를 피우던 공유주방, 공유경제, 구독경제, 이커머스 등이 날개를 달았고, (물론 비즈니스 모델, 경기불황에 따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언택트 비즈니스까지 가세하면서 앱을 위시한 플랫폼 비즈니스와 함께 물류의 고도화를 점차 해결해나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 ​원활한 물류를 위해서는 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는 물론이요. 자동화와 물류시스템의 고도화는 필수적이죠.

 

아직은 사람과 차량이 이를 처리하고 있으나 조만간 다른 객체들이(드론, 로봇, AI 등) 등장하고 진화할 것은 불 보듯이 뻔한 일입니다.

 

샛별배송, 새벽배송, 로켓배송, 배달앱 등 배달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가중되는 비용 부담을 헷징 하고자 소규모 업체들과 공유주방을 중심으로 거점배송이라는 새로운 언택트 비즈니스 체계가 싹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례>

프레시코드는 커피숍, 편의점 등을 판매거점으로 활용합니다.

공유주방에서 주문받으면 직접 운영하는 위쿡딜리버리를 통해 배송합니다. 

딜리셔스, 푸딩, 데일리샷 등등 거점을 기반으로 한 멀티 비즈니스들이 성업 중입니다. 

 

이제는 '제2의 코로나' 신팬데믹을 대비하고 대응전략을 짜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오히려 언택트를 멀리하고 소통을 중시하며, 살갑게 같이 할 수 있는 공간과 업종이 다시 진화하며 각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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