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포천아트밸리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

코로나와 작별한 지가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아직 매스컴에서는 코로나 감염환자수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제는 그들과작별한 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피부로 실감하게 됩니다.

 

뒤지덕 거리다가 '포천아트밸리' 라는 곳을 발견했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갔고 블로그에도 포스팅이 많이 되었더라고요.

여느 때도 그랬지만, 우리나라가 좁다고 하는데 아직도 못 가본 곳이 꽤 많다는 것을 늘 느낍니다.

 

갑갑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저번주는 포천에 있는 폐채석장을 방문했습니다.

버려지는 곳을 잘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이로운 장소로 거듭나게 하는 일은 참 아름다운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그렇게 생각하시죠?

너무 인공적일 것 같아 망설이다가 방문했는데 잠시 머리 식히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포천아트밸리는 역사, 생태,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전 세계 유일의 폐채석장 업사이클링 관광지라고 하는데요.

규모에 비해 여러 가지 테마 콘텐츠가 이곳저곳 섞여있어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것 같아요. 계절상으로 겨울 빼고는 경관도 빼어날 것으로 보여요. 저희가 방문한 날도 정말 많은 분들이 주말 나들이 행렬에 함께하고 계셨어요...

 

도로도 꽉, 자동차도 꽉꽉, 아직 여름도 아닌데 때아닌 더위도 팍팍.. ㄹㄹ

 

하지만 강한 자외선이 없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인지 몸과 마음은 아주 상쾌했답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주차장에 많은 차량과 함께 매표소에도 긴 줄이 늘어서 있었어요.

 

여기 참 좋은 가보다.. 긍정의 마인드로 기다렸습니다.

 

어디부터 가볼까나....

자~ 이제 사진으로 눈요기 좀 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 않았어요.

천천히 돌면 1시간 30분 정도?

 

 

 

초입에서 모노레일을 타지 않았아요..

운동을 너무 안 해서 걸어서 올라갔는데 거리도 짧고 힘들지 않았답니다.

올라가면서 볼거리는 많지 않았지만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있어요..

저는 걸어 올라가는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드디어 도착~ 나름 자태를 뽐내는군요. ㅎ

 

 

이름하여.. 천주산, 천주호 라~~

 

 

2코스.. 조각공원으로 가서 전망카페 가는 길은

뱅뱅 돌아 내려가는 아찔한 계단이 있으니

 

자신 없으신 분들은 돌아서 내려가려 가세요. 무척 가파릅니다.

저도 약간 후들후들 (특히 노약자분, 어린이)

내려오실 때는 꼭꼭..

 

 

그리고 힐링숲 산책로로 내려오세요..

잠시 휴대폰은 내려두시고 자연을 느껴보시는 시간을 갖아보세요. 마음이 평온해지더군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찾아가시는 방법] 서울 광진구에서 포천아트밸리로 이동

가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대중교통과 자가용을 이용한 방법을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1.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실 경우
   • 서울 광진구 계신 곳에서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가셔서 경의중앙선을 타시고 의정부역에서 하차하세요. 이후 3300번(?) 버스를 타시고 포천아트밸리까지 이동하시면 됩니다.
   • 버스로 이동시에는 포천 방면 시외버스를 타시고 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78번 또는 300번(?) 버스를 타시고 포천아트밸리까지 이동하시면 됩니다.
2. 자가용으로 방문하실 경우
   • 서울 광진구에서 북부간선도로를 따라 북쪽 방향으로 이동하세요.
   • 동부간선도로에서 수색 IC로 진입 후 경의중앙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 의정부 시내를 지나서 포천시로 진입한 후, 포천아트밸리로 향하는 안내 표지판을 따라 운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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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시간은 대중교통은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요. 자가용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물론 교통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실시간 교통 상황이나 네이버, 카카오 등을 활용하세요..

 

그 밖에도 포천아트밸리에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관람 포인트들이 있으니 천천히 관람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