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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와 참다운 창업/마케팅(제품-가격)

할인과 할증의 시대, 과연 적정한 소비자 가격은?

by 꽃별모자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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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에 천정부지로 올라가던 배달수수료가 좀 떨어지는 듯합니다

앤데믹 이후에 배달앱 3사의 회원탈퇴가 급속히 진행되는 상황도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배달 수요가 감소한 탓인지 딜리버리 시간도 많이 단축되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여전히 음식점에서 부담하는 수수료는 떨어지지않고 있다고 합니다.

 

거래수수료, 중개수수료, 고객과 분담하는 배달수수료 등 또 다른 형태의 수수료가 생겨나고 그 요율도 변화됩니다. 광고상품도 마찬가지랍니다. 요 몇일사이에 치킨 한 마리 값이 33만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앤데믹 이후에 바로 찾아온 경기침체를 감안하여 모두 견딜 수 있는 만큼이라도 양보하는 세상이었으면 합니다.

 

상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요즘은 진짜 소비지 가격이 얼마인지 분간하기가 힘든 세상입니다.

 

배달 플랫폼, 디지털 언택트 시대임을 실감하며, 할인과 할증으로 판매가격은 혼돈의 중심에 서있다는 느낌입니다.

 

테이크아웃은 할인 가격일까요?, 배달은 할증 가격인가요 ??

수년 전 인터넷 서점이 탄생했을 때만 해도 오프라인 서점을 보호하기 위해 도서정가제 시행 등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기존 사업체가 온라인 사업체에 시장을 잠식당하지 않도록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 혹시 기억하시나요?

 

※ [참고] 도서정가제 : 책의 정가를 정하고 할인을 금지 또는 제한하는 제도

 

감회가 새롭지만 패러다임이 바뀔 때마다 항상 수반되는 고통인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각종 규제와 기존 사업체와의 갈등, 소비자와 업계의 따가운 시선, 눈팅만 하면서 무임승차 기회만을 엿보고 있는 유사, 동종 업체들과의 갈등 등 이제는 동일한 상품이 온오프라인 영역 없이 판매되고 있고, 더우기 O2O채널까지 다중화, 다각화, 다양화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느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중량과 크기, 묶음을 달리하여 비교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엄지족이 많은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각되었고, 포켓마케팅이 그 어떤 판매 촉진 수단보다 우선시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엄지족, 체리피커형 소비자 ~ **

 

우리가 감지했던 못했던 건 간에 소비자 판매가의 불균형과 혼돈의 시대는 이미 예고되었던 것 같아요.

 

**포켓 마케팅의 필요성 대두

엄지족의 체리피커형 소비를 위해 기존 방식의 판매는 무의미해진 것 같아요.. 인터넷과 모바일이라는 빅뱅 앞에 속절없이 무릎을 꿇게 된 격이죠. 가격 비교 사이트가 등장한 지 오래이지만 엄지족을 이지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할인과 할증의 시대, 적정한 소비자 가격
중국 청도시내에 즐비하게 서있는 배달대행 자전

 

물론 정보 공유의 확대로 정보의 비대칭성이 줄어드는 긍정의 효과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공유경제 서비스 방식과 대립하는 경우,

배달앱 영업지역 설정방식으로 영업지역의 침해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그로 인한 가맹점간의 갈등 & 가맹본사와 잦은 불협화음이 발생하는 등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들이 점점 많아지기만 합니다.

 

요즘 세상에는 소비자 준거가격을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아니 이제는 소비자의 준거가격을 알기가 쉽지 않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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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배달앱의 배달팁 부과 또는 할인 등과 같이 소비자가격을 많이 흔드는 플랫폼 시장이 커졌기 때문이고요.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에는 표준화 시스템을 적용해야 하는데 이런 가격 혼돈의 시대에서 적정한 소비자가를 결정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 된 것 같아요.

 

배달 강국(?)에서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광경~ 믿지 못해 일어나는 배달봉인의 일반화

추가 부담에 대한 이슈는 점점 커져만 가고 있는데... 정작 메인보다는 주변의 것들이 가격을 흔드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과연 소비자 표준 가격과 준거 가격을 결정하고 파악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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